9월 10일 ‘교사절’… 중국판 ‘스승의 날’
중국 박사과정 유학생들, 스승의 은혜 기리고자 행사 개최

박사과정 유학생들이 중국의 '교사절'과 한국의 추석을 맞아 스승의 은혜 행사를 개최했다.
박사과정 유학생들이 중국의 '교사절'과 한국의 추석을 맞아 스승의 은혜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대학원은 10일 교내 소강당에서 ‘박사과정 중국 유학생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10일이 우리나라의 스승의 날 격인 ‘교사절’이다. 이에 남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중국인 유학생 75명이 지도교수에게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추석 명절을 자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박사과정 유학생들은 대부분 중국의 각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30대에서 50대의 유학생들로, 이들은 행사에서 노래・춤・시낭송・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 추석 명절을 맞아 학교에서 준비한 송편과 유학생들이 준비한 월병을 나누는 문화교류행사도 진행했다.

정헌용 남서울대 대학원장은 “오늘 행사가 평소 감사했던 스승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더불어 한국에서 한가위 명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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