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역사회의 결합으로 탄생한 특별한 영화제
27~2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 내 감자꽃스튜디오에서 진행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이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감자꽃스튜디오(대표 이선철)에서 ‘제6회 평창자연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평창자연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이타미 준의 바다’를 시작으로 가족·환경·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국내외 유수의 예술영화와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인다. △어른도감 △24주 △야근 대신 뜨개질 △내일 △테이크 미 홈 등 총 6편이 이번 평창자연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 이후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이타미 준의 바다’는 감독과 제작자가 직접 영화제를 방문해 GV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과 영화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자연영화제의 업무를 총괄한 이영욱씨(18)는 “영화제는 문화예술경영전공 대학원생과 학부과정 재학생, 졸업생 등 학생들이 함께 기획하고 진행한 소중한 행사다. 평창자연영화제는 평창의 자연 안에서 지역 주민, 평창을 방문한 손님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넓혀가는 특별한 영화제”라며 영화제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

강윤주 문화예술경영전공 전공주임 교수는 “이번에 진행되는 평창자연영화제는 기존 영화제와는 다르게 영화제 이후 강릉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돌아보는 투어까지 진행돼 영화제를 찾아오신 관객분들의 즐길 거리가 더 풍성해졌다”며 "발전해가는 평창자연영화제가 되고 있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