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학교, ‘2019 톡톡(talk talk) 튀는 전공설명회’ 개최
대림대학교, ‘2019 톡톡(talk talk) 튀는 전공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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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고교생 30여 명 초청해 공학계열 9개 양성반 소개
양성반별 책임교수 참가, 실질적 전공소개와 체험 프로그램 마련
입학홍보처, “유익한 LINC+ 프로그램, 고교생들에도 널리 알려야”
참가학생들, “진로 세우는 데 도움 됐다, 이런 행사 더 많았으면”
대림대학교는 안양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톡톡(talk talk) 튀는 전공설명회’를 9일 개최했다. 사회맞춤형학과 9개 협약반에 대한 전공토크콘서트와 전공체험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전을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대림대학교는 안양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톡톡(talk talk) 튀는 전공설명회’를 9일 개최했다. 사회맞춤형학과 9개 협약반에 대한 전공토크콘서트와 전공체험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전을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에서 안양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톡톡(talk talk) 튀는 전공설명회’를 9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LINC+사업단이 운영 중인 공학계열 9개 양성반을 고교생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입학홍보처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LINC+사업단의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 고교생들에게 전공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설명회는 크게 전공 토크콘서트와 전공투어로 구성됐다. 고등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수업시간 중에 설명회를 진행할 경우 행사 참여에 따른 출석인정 절차가 번거롭고 까다롭기 때문. 참가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관심이 있는 전공들에 대해서 소개를 받고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전공 토크콘서트는 9개 양성반을 이끌고 있는 책임교수들이 핵심 포인트를 짚어가면서 각 과정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공별 5분 내외로 짧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교수들이 ‘짧고 굵은’ 소개로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Q&A) 시간도 마련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전공투어는 이번 설명회의 핵심이다. 9개 과정별로 실습장비 및 수업을 통해 산출한 작품들까지 전시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것. 참가학생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관심이 높은 전공 분야부터 돌아가면서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황우원 인솔교사(성문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전공설명과 함께 시설견학,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유익했다. 상시 운영된다면 많은 아이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대학의 사정으로 상설 운영이 안 되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9개 협약반 과정을 이끌고 있는 책임교수들이 참여해 전공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전공별 핵심 설명을 들으면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사진=황정일 기자]
설명회에는 9개 협약반 과정을 이끌고 있는 책임교수들이 참여해 전공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전공별 핵심 설명을 들으면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사진=황정일 기자]

■ 9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 =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단계평가를 넘기고 향후 3년간 계속 지원대학으로서 사업을 수행하게 된 대림대학교는 2단계 사업의 방향성을 ‘지식기반산업의 맞춤형 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업주도 직무완성형 인재양성’으로 잡았다. ‘미래사회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이라는 국가의 정책비전과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이라는 정책목표에 맞춰 설정한 비전이다.

박상윤 대림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수준 높은 현장실무교육을 목적으로 현장 미러형 기자재를 갖추고, 대학과 산업현장 간의 교육공간을 공동활용해 교육품질 및 만족도를 제고함으로써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림대학교 LINC+사업단에서는 7개 학과가 주축이 돼 9개 양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BIM건축설계양성반(건축과) △건축현장엔지니어양성반(건축과) △인테리어VR전문가양성반(실내디자인과) △기계설비현장관리반(건축설비소방과) △방송시스템엔지니어반(방송음향영상과) △IT융합소프트웨어반(컴퓨터소프트웨어과) △DevOps엔지니어양성반(모바일인터넷과) △IoT통합실무반(디지털전자과) △반도체장비반(메카트로닉스과) 등이다.

한편 대림대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전체 학부 및 학과에서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면접으로 대림가자’는 슬로건 아래 학생부와 면접으로 점수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홍보처 관계자는 “학생부의 경우 이미 수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등급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학교에서 원하는 다양한 인재상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전형을 도입,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공토크콘서트 이후에는 학생들이 소그룹을 형성해 관심이 있는 분야부터 체험해보는 전공투어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학생들은 드론을 띄워보고, 설계도를 모형으로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로봇 장비를 체험해보며 즐거워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전공토크콘서트 이후에는 학생들이 소그룹을 형성해 관심이 있는 분야부터 체험해보는 전공투어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학생들은 드론을 띄워보고, 설계도를 모형으로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로봇 장비를 체험해보며 즐거워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인터뷰] 박상윤 대림대학교 산학협력처장 겸 LINC+사업단장

- 톡톡 튀는 전공 설명회 개최 의도는.

“입학홍보처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고등학생들이 의외로 산업계에 대해 잘 모르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회맞춤형학과 교육과정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고교생들에게 LINC+ 육성사업을 통한 사회맞춤형학과를 소개함으로써 교육과정, 향후 진로에 대한 부분을 체험하면서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었다. 실제로 학과선택은 학생들이 하는 것인 만큼 설명회에 와서 보고 듣고 체험해보면 끌리는 학과가 있을 것이다. 체험을 해봐야 하나의 고려대상이 되고, 관심을 갖고 지원하면 협약기업 취업까지 이어지게 된다. 처음 개최하는 설명회라서 우선은 우리 대학과 연계된 관내 고등학교에 설명회 참가를 요청했다.”

- 9개 과정은 어떤 특징이 있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과정에 포함돼 있다. 진로지도를 위한 QCC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업체 현장에서 한 달 동안 교육을 받는 ‘필드 티칭’, 현장체험 프로그램, 채용연계 프레젠테이션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다. 특히 과정별로 70여 개, 총 600여 기업에서 와서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자연스럽게 채용까지 연계되는 협약반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을 대폭 도입할 예정이다. 창의융합 교수법에 기반을 둔 교육 프로세스 매뉴얼도 개발돼 있다. 현장 미러형 기자재를 구축하고 플립드 러닝, 블렌디드 러닝 등을 적용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설명회의 기대효과는.

“이번 설명회는 간단한 협약반별 설명 이후 실습체험을 하고 이후에 책임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간은 걸려도 기술이나 진로에 대한 이해, 사회맞춤형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당위성을 학생들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자 가치다. 직업교육의 경우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제도화되어 있지 않지만, 이런 설명회를 통해 직업교육 트랙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정기적으로 자리를 만들어 고등학교부터 채용연계까지 이어지는 직업교육 트랙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다.”

 

[인솔교사 인터뷰] 황우원 성문고 진로진학상담교사

- 대림대학교 톡톡 튀는 전공 설명회에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

“대학에서 참가 요청을 받았다. 내용을 보니 공학 계열에 해당하는 여러 전공들을 한번에 알 수 있는 것 같아서 학생들에게 참여를 독려했다. 대학에서 하는 행사의 경우 출석 인정을 잘 안 해줘서 고민스러운데, 다행히 방과 후에 진행하는 거라 학생들이 부담을 덜고 참여할 수 있었다.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여러 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전공 설명회에 참가해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학과나 전공, 어떤 것들을 배우는지 제대로 알아야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고루 참가하게 됐다.”

- 설명회는 어땠나.

”우선 매우 만족스럽다. 진로진학상담교사를 하면서 많은 전공설명회에 참가해 봤는데, 이번 설명회처럼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은 거의 보지 못했다. LINC+사업단에서 운영하는 9개 협약반에 대한 핵심내용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고, 더욱이 주관학과의 교수님들이 직접 참가해 포인트를 짚어 설명해 주니 더 와 닿았다. 전공 설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공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니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행사였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이런 행사가 필요하다. 출결부담 없이 수업을 마치고 참가할 수 있었고, 여러 전공을 한 자리에서 알 수 있는 데다 어떤 것들을 배우는지 체험까지 해 볼 수 있는 구성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진로진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런 자리가 더 많아지길 기대하고, 비슷한 설명회가 있다면 무조건 참여할 생각이다.”

 

[참가학생 인터뷰] 최태림 학생(성문고 2학년, 학생자치부회장)

- 톡톡 튀는 전공 설명회에 참가한 계기는.

“고등학교 진학 후 많은 대회나 진학 박람회 같은 행사를 다니며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2년 동안 학교 대회에 참가하며 많은 자기계발에 힘썼지만 연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학교 진로 선생님께서 저에게 이 전공 설명회를 소개시켜 주셨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대감을 안고 참여하게 됐다.”

- 설명회에 대한 소감은.

“실제로 와 보니 9개 개설학과 교수님들께서 직접 오셔서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다. 특히 학과간의 연결 관계를 한 번에 설명해 주셔서 하나의 완성품이 되는 것도 알게 됐다. 설명회가 끝난 후 졸업생 선배들의 졸업작품을 보며 흥미가 가는 여러 분야의 것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보람찼다. 특히 메카트로닉스과 교수님께서 반도체 배치 장비 웨이퍼 이송 로봇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또 실제 대림대학교에 진학했을 때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직업경로에 대해 알게 돼 정확한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과생들 중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흥미가 가는 학과를 정하지 못한 고등학생들이나 중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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