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301명 모집에 4만2252명이 지원해 평균 1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북대의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13.46대1이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955명이 지원해 19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논술(AAT)전형 수의예과가 14명 모집에 2595명이 지원하여 185.36대1, 논술(AAT)전형 의예과가 20명 모집에 3101명이 지원해 155.0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는 793명 모집에 2만1722명이 지원한 논술(AAT)전형이 27.3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23명 모집에 317명이 지원한 학생부종합 사회배려자전형이 13.78대1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학생)은 773명 모집에 7150명이 지원해 9.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고등학교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47.21%로 지난해 47.20%보다 0.01% 늘었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기타 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52.79%로 지난해 52.8%보다 0.01% 줄었다. 지원자들의 출신 지역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 발표는 실기(예능)전형(음악학과), 특기자(체육)전형, 학생부종합 장애인등대상자(예능)은 10월 7일, 학생부종합전형[장애인등대상자(예능) 제외]는 11월 1일 대학 홈페이지(http://www.knu.ac.kr)를 통해 발표한다.

실기전형 및 학생부종합 장애인등대상자(예능) 실기고사는 10월 11일 실시되며, 특기자전형 면접은 10월 12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11월 16일에, 논술(AAT)고사는 11월 23일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발표는 12월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다만, 실기(예능)전형(미술학과 제외), 특기자(체육)전형은 11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부터 12월 19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한동석 입학본부장은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고 전형별 취지에 부합하게 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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