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6.94대 1 보다 대폭 상승

동의대 전경.
동의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는 10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879명(정원 내) 모집에 2만3132명이 지원해 8.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94대1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동의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871명의 81.5%인 3154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실기 위주 전형 등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동의대는 지난 2018학년도 수시모집(정외 내 기준) 5.73대 1, 2019학년도 6.94대 1, 올해 8.03대 1 등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광의 입학홍보처장은 “동의대는 최근 교육부의 PRIME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육성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교육여건이 많이 개선됐다”며 “특히 올해는 경북과 전남 지역의 고교방문설명회 개최, 산간벽지와 정보소외지역의 고교생 대상 설명회(동행 카운슬링)와 교사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고교과전형)는 1765명 모집에 1만2384명이 지원해 7.02대 1, 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542명 모집에 5639명이 지원해 10.40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종합전형)은 236명 모집에 2080명이 지원해 8.81대 1을 기록했으며, 실기(실기우수자전형)는 143명 모집에 1551명이 지원해 10.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에서 10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교과전형)에는 130명이 지원해 13대 1을 기록했으며, 학생부교과(일반고교과전형)의 한의예과는 10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해 21.6대 1, 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한의예과는 7명 모집에 226명이 지원해 32.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지역인재종합전형)의 물리치료학과로 3명 모집에 154명이 지원해 51.33대 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물리치료학과가 6명 모집에 273명이 지원하여 45.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전형의 간호학과가 18명 모집에 710명이 지원하여 39.44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의 결과 물리치료학과와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의 의료보건 계열학과가 초강세를 보였고, 사범계열의 유아교육과, 한의예과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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