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9일 교육부 승인을 얻어 오는 2020년 3월 개원한다.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제조업, 의료, 금융, 경제 등에 필요한 빅데이터 기반 혁신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디지털 기술 융합 시대에 부응하는 데이터사이언스 및 전문 분야 지식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 대학원을 신설했다.

*데이터사이언스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 대규모 데이터로부터 지식 또는 통찰을 얻어 다양한 응용에 적용하고자 하는 다학제/학제간 접근법 및 이에 관한 학문이다.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사이언스 핵심 역량을 갖춘 전임교원과 그간 구축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내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인문·사회·자연과학, 공학, 의료, 법학, 예술 등 학문 전 분야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학제적 연구의 허브(hub) 성격을 지향해 신설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 뿐 아니라 캠퍼스 누구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교과과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10월 10일(목)부터 18일(금)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며, 석사과정은 학부 전공 상관없이 논리적, 수학적, 계산학적 사고 능력을 가진 학사과정 졸업(예정)자 40명, 박사과정은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2020년 3월 이전 석사학위 취득예정자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