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목포시 주간 ‘2019 목포문화재 야행(夜行)’ 행사와 연계해 목포진 역사공원에서 “목포夜 놀자”를 개최한다.

목포문화재 야행은 목포지역의 근대유산을 활용한 행사로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목포의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1000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목포대의 ‘목포夜 놀자’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근대 목포 거리와 목포진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해 VR로 감상할 수 있고, 목포 출신 항일운동가의 사진 12점을 발굴해 직접 그린 초상화 전시, 학생들의 산업화 아이디어 상품 및 학생이 만든 3․1운동 스토리의 VR 만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주요 체험 행사로는 수학 원리를 활용한 LED 등 만들기, 점토를 이용한 모형자동차 만들기, 3D펜을 이용한 야행 토퍼제작, 전통문화체험(민화 부채, 자개 자석, 냅킨 쟁반)이 있고,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흥미 만점의 캐리커처 및 야광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뻥튀기, 오란다 과자 만들기, 빙수 만들기 등 무료 식음료도 제공된다.

또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버스킹 공연이 목포진 역사공원 내 버스킹 존과 공원 아래쪽 푸드트럭 주변에서는 게릴라 버스킹으로 진행된다. 음악학과의 가을밤 음악회, 학생 동아리 삼원색, 모킵, VOM, 코마, 더코튼아일랜드 5개 팀의 다양한 음악과 댄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송하철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목포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재능과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며 “문화축제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과 상생 협력 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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