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회승 혁신협의회 회장 “교류 촉진자 역할 다할 것”
[인터뷰] 정회승 혁신협의회 회장 “교류 촉진자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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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학교 기획처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출범해 닻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사업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이하 혁신협의회)도 공식 발족했다. 혁신협의회는 성과 확산을 위해 참여대학과 교류를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본지는 혁신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Ⅰ유형(자율협약형) 권역별 회장, Ⅱ유형(역량강화형) 회장, Ⅲ유형(후진학선도형) 회장과 만나 사업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이들은 참여 대학 간의 성과를 나누고, 전문대학 전체가 혁신할 수 있도록 확산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정회승 회장
정회승 회장

- 혁신협의회 회장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혁신협의회 회장이라는 과분한 자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혁신협의회의 가장 큰 목적은 첫째가 교육부, 연구재단과 참여대학간의 소통 채널을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는 참여대학이 서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97개 참여대학마다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애로사항이 나올 수 있는데, 이 모든 의견을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겠다. 또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하고 한편으로는 정책당국이 기획한 본연의 사업목적과 취지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실질적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권역별‧유형별 협의회의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혁신협의회 예산 중 일정 부분을 권역별 협의회에 배정해 연중 활발한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촉진자 역할을 다하겠다.”

- 혁신협의회 아래 유형별‧권역별 협의회와 위원회들이 있다. 역할과 향후 계획은.
“각 협의회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20여 개 내외의 참여대학끼리 교류하고 토론하며 서로의 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할 것이다. 기획위원회와 성과위원회는 성과 창출과 제고를 촉진하고 사업의 성과를 홍보한다. 성과 공유회는 물론 사업실무자 워크숍, 자체 컨설팅, 혁신지원사업 홍보, 수요자 만족도조사, 종합성과 분석, 선진직업교육사례 벤치마킹 등을 하려 한다. 전문대학의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연구와 역량기반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사례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 전문대학 전체가 혁신하기 위해서는 성과 공유가 필수적이다.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고등교육의 대전환기를 맞아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고등교육기관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경쟁 상대로 보기 이전에 한 배를 탄 동료로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유형별 협의회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면서 참여대학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 교육부 예산안에 2020년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예산이 1000억원 가량 증액 편성됐다.
“기대 이상이다. 아주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이 제고된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 예산심의과정에서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예산편성이 그때그때 마다 달라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기다리게 된다. 앞으로는 예상가능한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법제화되기를 기대한다.”

-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에 있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수사례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서는 참여대학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상대평가로 등급을 구분해 사업비를 차등 지급하는 현재의 평가체제로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절대평가를 통해 사업성과가 현저히 저조한 일부 대학 또는 사업관련 부정비리가 발생한 대학을 제외하고는 상생발전이 가능한 평가체제가 도입되기를 희망한다. 자율혁신을 기반으로 각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인 만큼, 사업비운영 지침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의견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 차례 지침 개정을 통해 완화되기는 했지만 추가적인 개정 필요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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