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대학 내 마로니에홀에서

여주대학교 설립자 여암 정동성 박사
여주대학교 설립자 여암 정동성 박사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여주대학교(총장 고기채)가 24일 오후 2시 대학 내 마로니에홀에서 여주대학교 설립자인 여암 정동성 박사의 20주기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60년의 짧은 생을 뜨겁게 살았던 여암 정동성 박사의 20주기로 추모 간담회, 유품 및 사진전으로 진행된다. 장충식 전 단국대 이사장을 비롯한 외빈과 전신순 여주대학교 이사장 등 교직원 및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와 사진전은 ‘여암 정동성 박사의 생애와 업적’이라는 주제로 교육 철학, 정치사상, 체육인으로서의 삶 등을 조망할 예정이다.

여주대학교 관계자는 “정동성 박사는 후대에게 희망과 꿈이 있는 내일을 심어주고자 스스로 당당하고 따스하게 살아왔다”며 “정동성 박사가 말했던 인간다운 사랑의 신념, 아름다운 봉사의 철학, 정의로운 실천의 의지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빛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학교법인 동신학원 여주전문대학(현, 여주대학교)을 설립한 여암 정동성 박사는 1970년대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제 8대 체육부장관을 역임해 남북통일 축구대회 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정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 대한민국 건국포장과 청조근정훈장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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