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100% 영어로 강의하는 트랙반을 개설했다.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100% 영어로 강의하는 트랙반을 개설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100% 영어로만 강의하는 영어 트랙반을 개설해 이번 2019학년도 2학기에만 정규과정 외국인 유학생 50명이 새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달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새로 입학한 정규과정 유학생은 △인도 2명 △미안야 2명 △네팔 6명 △파키스탄 7명 △우즈베키스탄 13명 △베트남 20명으로 영어 트랙반이 18명, 한국어 트랙반이 32명이다.

미얀마 국적 신탄린(남, 21세) 학생은 “울산과학대학교의 미얀마 홍보활동을 통해 울산이 가진 산업 인프라와 울산과학대학교의 직업교육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돼 입학을 결정했다”며 “이곳에서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워 한국이나 모국에서 관련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용한 글로벌비즈니스학과장은 “울산은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마이스(MICE) 산업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대학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울산 지역에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 마이스 산업 전문가를 양성·배출하기 위해 기존에 한국어로만 수업하던 강의를 영어 트랙과 한국어 트랙으로 분리 운영하면서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스(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2021년 3월에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개설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사학위 취득과 심화교육을 지원하고, 미국 대학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위해 미국 대학과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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