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도사 교육과정’개설, 세계미래회의 국내 유치 위해 노력할 것”

안종배 한세대 교수
안종배 한세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안종배 한세대학교 교수(미래창의캠퍼스 이사장)가 18일 국제미래학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2대 회장이었던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국제미래학회는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제롬글렌과 김영길 전 한동대 총장이 제1대 공동회장을 맡고 국내와 해외 전문영역별 미래학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2007년 10월 국회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국내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국제적인 학회다. 

국제미래학회는 ‘미래의 다변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환경‧ICT‧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 등 제 분야에 대한 미래예측 및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지속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제미래학회는 제롬글렌, 티모시 맥, 짐 데이토, 호세 코르데이로, 피터 비숍, 조나단 트렌트, 토마스 프레이 등 세계적 미래학자들을 국내에 초정해 그동안 100회에 걸쳐 국제미래학 학술포럼과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국제미래학회는 매년 학회 위원들이 함께 연구해 <미래가 보인다, 글로벌 2030>, <전략적 미래예측방법 바이블>,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대한민국 미래교육보고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마스터플랜>, <4차산업혁명 대한민국 미래성공전략> 등을 공동 저술하고 ‘국가미래기본법’을 입안하고 발의토록 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미래형 오픈캠퍼스 교육기관인 ‘미래창의캠퍼스’를 개설해 ‘4차산업·미래전략 최고지도자 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예측·미래전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종배 회장은 취임사에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급변의 시대에 미래학과 미래예측연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미래학과 미래예측연구는 곧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국제미래학회가 이러한 미래학과 미래예측연구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미래학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미래지도사 교육과정’ 개설과 전 세계 미래학자들의 연차 학술모임인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s Society)의 국내 유치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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