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로 박지성이 뽑혔다. 취업사이트 '파워잡'이 지난 18일부터 4백2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박지성은 34.1%의 지지를 받아 가장 좋아하는 대표팀 선수로 선정됐다. 박주영은 18.2%로 2위에 올랐고 김영광(10.5%)과 이동국(8.4%)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중 41.7%는 해외 진출 축구선수 중 하반기 가장 활약을 펼칠 선수로 박지성을 꼽아 높은 신뢰를 보냈다. 박주영은 차세대 주자부문(65.9%)과 2006독일월드컵 예상 스트라이커 부문(64.5%)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해 한국 축구의 '희망'임을 과시했다. 차세대 주자 부문에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전에서 대활약하며 '믿을 수 있는 조커'로 부상한 정경호가 16.6%의 지지를 받았다. 김동진(9.8%)과 김영광(6.1%)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독일월드컵을 중계할 축구해설가로는 신문선 해설위원이 51.2%의 지지를 받았고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43.2%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의 42.3%는 한국이 독일월드컵에서 8강에 오를 것으로 점쳐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장 선호라는 스포츠로 축구가 59.8%의 지지로 1위에 올랐고 야구는 22.4%, 이종격투기는 8.9%의 지지를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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