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학과 교수진 재교육 프로그램 지원 약속

경희사이버대와 태국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교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희사이버대와 태국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교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국제교육원에서 태국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교 일행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지형 경희사이버대 총장 직무대행과 르앙뎃 웡라오(Ruangdej Wongla) 태국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8월 26일 경희사이버대와 태국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 체결에 의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 한국어교육학과 교수진 재교육 △한국어 및 한국학 온라인 교육콘텐츠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희사이버대는 한국어교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졸업생을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교에 강사로 파견할 예정이다.

앙뎃 웡라오 우따라딧 라차팟 대학교 총장은 “과거 한국어교육학과와 한국학센터를 개설해 태국 내 한국어 및 한국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동남아 최초로 태국에서 한국어교육학과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현재 태국에는 한국어 교사가 부족하다. 협약 이후 경희사이버대의 전문적인 온라인 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 정부에서도 온라인 교육을 강조하고 있어, 한국어 교사 양성과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형 총장 직무대행은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태국 현지 한국어교육 및 한국어 교사 양성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온라인 교육 보급을 통해 태국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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