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전국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연구재단이 2015~2016년 ACE+사업에 선정된 전국 19개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다. 배재대는 이번 평가에서 90.36점을 획득해 전국 대학 평균점수(88.42점)를 크게 상회했다.

배재대는 2016년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불리는 ACE+사업에 선정돼 학생 역량강화에 힘썼다. 도전의식 고취를 위해 개교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와 함께 미국 3000㎞종단과 무인도 생존체험에 나서 성공하기도 했다.

배재대가 한국연구재단 주관 전국 ACE+사업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은 배재대가 ACE+사업으로 진행한 미국 종단 사진모음.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한국연구재단 주관 전국 ACE+사업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은 배재대가 ACE+사업으로 진행한 미국 종단 사진모음. 배재대 제공

평가를 진행한 한국연구재단은 배재대가 여러 우수한 교육체계를 보유했다고 호평했다. 배재대는 단과대학 모니터링 제도 활성화로 평가‧환류 체계를 구축해 교육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전인격적 학생지도와 주안을 둔 교양지도교수제는 안전‧안심‧신뢰 대학생활지도로 배재대가 추구하는 안항(雁行‧기러기 행렬)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 학생 지도 체계를 갖췄다.

특히 채움 비교과 시스템과 스마트 액티브 러닝 시스템을 완성해 교과‧비교과 영역에서 학생 역량을 향상시킨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를 통해 모든 평가항목 달성과 사업 관리‧운영의 적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연구재단의 평가결과다.

배재대는 이번 평가결과를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결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전공‧교양‧비교과 영역에서 학생 동반성장 프로그램 제공과 ‘학생성장 맞춤형 교육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김선재 총장은 “학생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 대학 구성원의 부단한 노력이 ACE+사업의 우수한 결과를 이끌었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학생 맞춤형 교육체계를 완성해 중부권 최고의 교육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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