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승환 고려대 교수의 ‘인공지능시대에도 인문학은 필요한가?’ 강연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 문과대학과 인문과학연구소는 2학기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인문학 콘서트는 총 6번 열릴 예정으로, 핵심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초점을 맞췄다. 대학은 인공지능 시대와 무한경쟁의 시대인 지금, 인문정신을 등한시한 결과 사회 윤리 붕괴・인명 경시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주목하고 이런 중첩된 위기에 대한 인문학의 성찰과 미래지향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관련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준비했다.

2학기 첫 번째 행사인 제71회 인문학콘서트는 24일 문과대학 인문홀에서 열린다. 이날은 전승환 고려대 교수가 ‘인공지능시대에도 인문학은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10월 7일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의 ‘아직 오지 않은 인간에 대해(포스트휴먼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미래인문학적 성찰)’ △10월 15일 이진모 한남대 사학과 교수의 ‘이것이 인간인가?(홀로코스트 생존자 프리모 레비의 고뇌와 희망)’ 등이 준비돼있다.

문과대학 관계자는 “학생들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개방되는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다운 삶을 위한 구체적인 희망과 다양한 대응방안을 발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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