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2학기 도내 초·중 56개교 대상 교육 실시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원장 고미영)은 1년간 리모델링 공사와 교육 준비를 마치고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첫 교육생은 아산시 금곡초등학교 학생 26명으로, 이들은 25일까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인 피지컬컴퓨팅 수업에 참여한다. 이들을 포함해 연말까지 도내 초등학교, 중학교 56개교 학생 1210명이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전문적인 소프트웨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홍성여자고등학교 3동 건물(연면적 1350㎡)을 리모델링하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초에 완공됐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에 포함된 컴퓨터 없이 소프트웨어교육을 할 수 있는 언플러그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교육 방법인 피지컬 컴퓨팅, 로봇 축구, 3D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컴퓨터 제어(CNC) 라우터 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교육이 가능하며, 충남형 메이커교육인 상상이룸교육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됐다.

센터의 개관식은 오는 10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고미영 원장은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해 학생에게는 프로젝트 중심의 체험 기회를, 교사에게는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가 학생들이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며, 창의성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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