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가 김수연 한길교회 목사에게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남서울대가 김수연 한길교회 목사에게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가 24일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한길교회 김수연 목사에게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김수연 목사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과 윤승용 총장을 비롯한 남서울대의 교직원과 김수연 목사의 가족, 한길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김수연 목사는 그가 대표로 있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을 통해 전국에 학교마을도서관과 작은도서관 330여 개를 세웠다. 이에 남서울대는 김 목사의 교육에 대한 헌신과 열정, 봉사하는 삶이 ‘섬기는 리더 양성’이라는 대학의 건학 이념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윤승용 총장은 축사에서 “김수연 목사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도서관 버스를 타고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교도서관이나 폐교를 리모델링해 마을 도서관을 꾸며주거나 작은 도서관을 새로 지어주는 사업을 199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며 “오늘 명예박사 수여가 김 목사의 봉사하는 삶에 대한 격려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서울대의 첫 번째 명예박사가 된 김수연 목사는 동아일보, KBS 기자 출신으로 현재 한길교회 담임목사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제6기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모범독서운동가상,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상, 독서문화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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