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열 교수.
최성열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최성열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노인운전자가 운전능력의 변화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Self-Assessment Forecasting Elderly Driving Risk’(SAFE-D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중 행동, 돌발 상황 대처능력, 건강 상태를 스스로 테스트하고, 운전 위험성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운전 능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작업치료사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으로부터 노인 운전자를 치료하고 재교육 할 수 있는 배경 지식과 기술을 갖추었으며, 안전운전을 위한 인지·지각 기능과 운동기능, 운전 기술, 운전 능력 및 자기 조절과 자기 인식, 동승자와 가족의 역할을 기반으로 한 적응, 치료 예방 및 유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운전재활전문가 중 62%가 작업치료사로서 보건 의료 지식과 운전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립재활원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자 평가를 기반으로 운전재활에 필요한 평가 및 훈련과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 교수는 “고령운전자가 스스로 운전 능력을 진단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주의함으로써 자발적인 안전운전 수행 및 운전 중단 결정을 돕도록 하는 사고예방 차원의 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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