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훈 지음 《환경·에너지 경제학》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홍성훈 전북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다양한 경제적 분석 방법으로 환경 문제를 풀어낸 《환경·에너지 경제학》을 펴냈다.

책에서 홍성훈 교수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제적 분석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또 △환 환경규제정책 △환경규제의 영향평가 △환경의 가치측정 △경제성장과 환경 △국제무역과 환경 △기후변화와 국제협력 등 환경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경제적 분석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환경경제학 교재들은 오염물질의 배출과 그로 인한 환경 피해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그러나 환경의 주요 기능 중의 하나인 에너지와 물질자원을 채굴해 생산 요소로 투입하는 것, 즉 후생 증가를 위한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에너지자원에 대해서는 소홀히 다루는 경향을 보여 왔다.

홍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핵심적 화두인 기후변화 문제에서 알 수 있듯이, 환경문제와 에너지자원의 이용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두 부분을 함께 다루는 것이 관련 문제의 해심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저자는 책의 제목을 《환경·에너지 경제학》으로 정하고 환경관련 문제들외에 에너지자원의 이용, 에너지시장, 에너지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상당 부분 포함했다.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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