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타임캡슐 및 지구본 제막식을 진행했다.
한림성심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타임캡슐 및 지구본 제막식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가 25일 교내 분수광장과 도서관 앞 정원에서 개교 80주년을 기념한 타임캡슐과 지구본 제막식을 거행했다.

한림성심대학교는 1939년 강원도립춘천병원 부속 간호부양성소로 시작해 80년간 3만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을 기초로 강원도 및 전국 각 지역과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한 결과 최근, 취업률 72.7%(2017년 12월 정보공시 기준)를 달성했다.

또한, 여러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및 각종 대학평가를 통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김중수 한림대 총장, 안동규 한림대 부총장, 이영철 총동문회장, 가족회사인 동양아이텍의 고광만 대표, 총학생회 및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림성심대학교 총동문회에서는 80주년 개교 기념을 축하하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타임캡슐에는 한림성심대학교의 역사와 미래의 소망을 담은 소장품 146점이 수장됐다. 이는 개교 100주년인 2039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지름 50cm, 높이 95cm 크기의 원통형 구조물로 제작됐다.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80년 성장의 역사와 다가올 100년의 직업교육 명품대학으로 발전하도록 염원을 담아 제작됐다.

타임캡슐에 들어가는 수장품은 대학의 역사를 담은 자료들과 대학발전을 위한 중장기발전계획서, 협약서 및 인증서, 행사사진, 주요 연설문 등 대학행정과 학생생활 분야에서 기념할만한 자료를 비롯한 교직원들의 축하메시지와 학생들의 미래 소망 편지 등이다.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은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우리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발 맞춰 나가지 않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며 “오늘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교직원 모두 현실에 안주해 도태되지 않도록 마음을 새로 먹고, 더 나은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11시 30분 교내 도서관 앞에서는 글로벌 대학으로써의 발전을 염원하는 지구본 조형물 제막식이 함께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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