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길·유한님·최우영 연구원과 국경수 지도교수
미래 전력계통인 능동형 배전망 구현 기여 기대

전력망연구실 대학원생들이 '시계열 모의해석 기반의 배전계통 변동성전원 수용한계 산정 방법' 논문으로 대한전기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전력망연구실 대학원생들이 '시계열 모의해석 기반의 배전계통 변동성전원 수용한계 산정 방법' 논문으로 대한전기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전기공학과 전력망연구실 석·박사 연구원들이 최근 대학전기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의 주인공은 노승길(석사과정)·유한님(석사과정)·최우영(박사과정) 연구원으로, 지도교수는 국경수 교수다.

이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계열 모의해석 기반의 배전계통 변동성전원 수용한계 산정 방법’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총 발전량의 20%를 신재생 발전원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전력계통에 신재생 발전원 설비를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전계통의 실제 운영조건을 고려한 시계열 모의해석을 통해 배전계통의 변동성 전원 수용한계를 산정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연계검토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음을 보였다.

특히 이번 논문은 전북대 전기공학과가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지원하는 에너지클러스터 연구사업에 선돼 수행한 연구의 결과로, 미래 전력계통이 지향하고 있는 능동형배전망의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는 국내 전기(공학)분야 학술대회 중에서 최대 규모로, 2019년에는 산학연 전문가 1000여 명이 1291편의 학술논문 및 연구개발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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