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추경으로 진행…인공지능분야 인력양성 위한 AI 융합 교육 강화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동서대, 배재대, 상명대, 한국외대, 호서대 등 5개 대학이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이하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동서대·한국외대 등 5개교를 SW중심대학사업에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SW인재양성의 시급성을 감안해 추경으로 추진된 이번 추가 선정에는 총 17개 대학 신청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대학 SW교육 혁신이라는 기존의 목표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AI 융합인력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은 “대학별 강점이 있는 분야와 AI를 접목해 대학별 특성화된 AI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AI 기술수요와 SW핵심 기술분야를 고려한 AI 핵심 교과목도 신규로 개발하여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카네기멜론 등 해외 AI 선도대학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고 AI 개발 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인력을 산학협력 교수로 채용할 예정이란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SW중심대학은 현장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전문교육 강화해 SW 핵심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15년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총 35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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