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연수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개최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국)장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JPG (868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국)장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JPG (868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2019년 전국 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국)장 협의회(회장 서문동 남서울대 사무처장) 제3차 전국 회장단 및 임원 운영위원회를 지식정보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국·공·사립대학의 사무, 총무, 관리, 재무분야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처(국)장들의 협의체로 전국 224개 대학이 가입해 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동계연수 프로그램 △각 대학의 여러 문제에 대한 대응전략과 정보교류 △전국 6개 지역대학협의회 운영과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개회식사에서 “대학은 11년째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강사법 시행, 입학생 감소에 따른 재정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의 핵심적인 사무, 총무, 관리, 재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 처,국장들은 헌신적인 노력과 업무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 대학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국립대 사무국장협의회 이동호 회장(전북대 사무국장, 협의회 부회장)은 “대학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무, 총무, 관리, 재무처 국장은 대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교육당국의 교육 정책을 연구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다양한 구성원들이 제기하는 요구에 잘 대응해 대학 구성원들이 교육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헌신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동계 연수를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매종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키로 하고 초청특강, 사례발표, 지역협의회 간담회 등을 진행키로 했다.

동계연수에서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이 ‘정보 홍수시대의 언론 바로 보기’ 란 주제로 초청특강을 진행하며, 선순환 리더십의 창시자 유영대 박사가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리더십’, 이동호 전북대 사무국장이 ‘국립대학 국장 직무 수행을 통한 고등교육 발전 방안 모색’이란 특강을 한다. 법무법인 선유의 서정훈 대표 변호사는 ‘사례를 통한 수사 및 형사 소송절차의 이해’, 서문동 협의회장이 ‘대학 개강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서문동 회장은 “우리나라 대학은 인재 육성으로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오늘날 경제 대국 10위권을 달성하는데 공헌해 왔지만 지난 11년간 유지돼 온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대학은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교육부에서 2019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적인상 한도로 제시한 2.25%도 국가장학금 Ⅱ유형 제도와의 연계로 인상하지 못했으며, 고등교육법에서 보장된 3개년도 평균소비자 물가 상승률 1.5배 한도에서 등록금을 조정할 수 있음에도 이를 적용할 수 없는 등 힘든 상황을 타개할 묘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대학의 재정은 점점 악화돼 매년 결손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정 위기 극복을 위해 뼈를 깍는 자세로 지혜를 모으고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 마련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면서 “대학의 사무, 총무, 관리, 재무처(국)장 협의회 조직을 활성화하고 대학의 현안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협의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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