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양한 기획과 분석 기사를 통해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전 현직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대학의 질적 경쟁력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과제입니다. 4차 산업시대의 문턱을 함께 넘어서는 변화의 시기에 대학의 진정한 역할을 고민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대학은 지식을 전수받는 공간을 넘어, 전 구성원이 함께 지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공동체적 공간입니다. 

올바른 고등교육은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을 넘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인간답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평등한 환경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가르치며 공존하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저 또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더 나은 대학의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국대학신문이 앞으로도 좋은 나침반이 됐으면 합니다. 날카로운 비판뿐 아니라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우리 사회가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아나갈 수 있도록 좋은 공론의 장이 됐으면 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한국대학신문이 더욱 성장해 한국 대학교육의 발전을 이끄는 정론지로 명성을 계속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창간 31주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