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지역 3개 기관 및 6개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성범죄 근절 등 치안질서 확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협력 기대

한성대를 비롯한 7개 대학과 지역 3개 기관이 여성이 안전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성대를 비롯한 7개 대학과 지역 3개 기관이 여성이 안전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26일 성북경찰서 7층 강당에서 성북지역 기관 및 대학과 ‘여성이 안전한 성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성북구청등 3개 기관과 한성대를 비롯한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체결한 이번 협약은 평소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 불안요인 해소를 위한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공감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근거로 성북지역 10개 기관 및 대학은 △여성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공유 △불법촬영 점검·예방을 위한 장비 시설 적극 지원 및 협조 △성범죄 신고·상담에 대한 신속 대응 및 피해자 보호·지원 연계 △기관·대학 간 네트워킹으로 성범죄 예방·대응시스템 구축 △캠퍼스 및 대학 주변 성범죄 취약지 합동점검·순찰활동으로 안심환경 조성 △‘깨끗한 거리, 안전한 골목길’로 성북지역 ‘여성안전 메카化’추진 등에 협력한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협약 전 각 기관 및 대학에서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구하고 실천 가능한 협약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성북지역 각 기관 및 대학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범죄 근절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한 총장은 “한성대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대학으로서 한성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성북구 지역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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