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는 대동제 목표 노력… 부족한 점 개선해 나갈 터”

창원대가 개교 50주년 기념 대동제를 개최했다. 학과 학생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창원대가 개교 50주년 기념 대동제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희창)는 24~26일 대학 캠퍼스 일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시민들이 함께 하는 ‘2019 봉림대동제’를 성황 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대 총학생회(회장 이준호)가 주관한 이번 대동제에서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대학 축제’를 지향했다.

이번 대동제는 가수 초청공연, 바람가요제, 학과·동아리 공연, 대학의 학과와 부서 및 각 사업단의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등 대동제의 이름에 걸맞은 문화예술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대학축제에서 술로 빚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과 부스에서는 술을 판매하는 관행을 없애는 데 노력했다. 대학본부와 총학은 술 없는 축제문화를 위해 향후 학생들의 공감대를 모으고 부족한 점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한 학과 및 사업단 체험 프로그램 부스 이용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준호 총학생회장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학업과 진로탐색에 최선을 다하는 창원대인들이 모처럼 활력을 재충전하는 장이 됐다. 더 좋은 대동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희창 총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창원대 구성원과 지역민 모두가 함께 하는 대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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