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헌 교수
김종헌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는 김종헌 교수가 26일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2019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초평건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축가협회는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그해 준공되는 가장 훌륭한 작품 7개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또 초평건축상은 초평 김정수 선생의 뜻에 따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2년마다 진행한다.

김종헌 교수는 우리나라 근대문화 유산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복원 및 보수 활동에 건축가로서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02년 정동 미대사관 직원 숙소에 대한 지표조사를 통해 이 지역이 덕수궁 선원전 영역임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또 그동안 명동성당, 덕수궁 석조전,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고려대 본관을 비롯해 우리나라 근대건축의 보수 및 복원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최근에는 미국 워싱턴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현장 감독관으로 파견돼 복원공사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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