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평화와 공존, 유네스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평화와 공존, 유네스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학과장 음영철)는 26일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광호 사무총장은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평화와 공존, 그리고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사무총장은 세계 대전과 한국전쟁 이후의 유네스코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UN이 2015년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대해 설명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불평등과 기후변화, 교육, 인권 등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17개 목표로 구성돼 있으며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

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17개 목표 중 △성평등 보장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지구촌 협력확대 등 6개 목표에 대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선진국가로서 SDGs를 달성하기 위한 책임감 있는 행동과 사회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헌장 제7조에 따라 1954년 설립됐다. 대한민국에서 유네스코 활동을 촉진하고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정부, 교육·과학·문화 등 관련 분야 전문기관·단체 간의 연계·협력을 원활히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