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자동차과와 미용건강과가 명천마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주비전대학교 자동차과와 미용건강과가 명천마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자동차로봇학과와 미용건강과의 재학생 및 교수 70여 명이 27일 무주군 안성면 명천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안성면 명천마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친 이번 봉사활동에서 농기계 경정비, 농기구 오일교환, 간단한 집수리를 비롯해 농번기로 바쁜 틈을 낸 어르신들께 피부 및 경락마사지, 손발톱관리, 헤어 컷트 등으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공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배움과 재능을 사회에 나눔으로써 선 순환적 나눔 문화 인식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학생 동아리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미용관리가 쉽지 않은 농촌마을의 어르신들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지도한 김은영 미용건강과 교수는 “자신의 손주, 손녀 또래의 학생들에게 봉사를 받으시면서 따뜻한 체온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매번 봉사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농기구, 집수리를 지도했던 김현식 자동차로봇학과 교수는 “소외된 지역사회에 대한 기술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가치관 형성과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고취시키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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