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20억 지원…AI‧SW창의융합대학 설립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 자리매김

배재대가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6년간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6년간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배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중점 교육체계로 혁신한다.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아 교육체계‧인력 양성‧융복합 교육 시행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배재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돼 향후 6년간 12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배재대는 ‘초연결 인공지능사회 선도 AI‧SW융합 인재 배양’을 사업 계획을 제출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SW창의융합대학 설립 △지능SW공학부 신설 △AI‧SW교육혁신원 전환 △SW융합연계전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주기적 SW 전공교육’을 주제로 입학을 앞둔 예비신입생부터 졸업 후까지 교육체계를 개선한다. AI‧SW 전공자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집중학기제 및 지능SW 학‧석사 연계과정을 신설한다.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성장 계획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배재대는 소외지역의 SW교육을 위해 ‘PCU-SW Bus’와 ‘재능나눔SW봉사단’을 만들어 상시 운영한다. 대학과 기업이 협업하는 공동 운영 교육과정 활성화로 수요자 중심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배재대가 청해진사업‧K-MOVE 등 해외취업 지원에 특화된 만큼 해외 유수의 IT기업과 인턴십‧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학생들을 글로벌 SW인재로 키워낸다. 2021학년도 입시에 ‘SW특기자 전형’ 신설과 전임교원 채용으로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선재 총장은 “지난달 LG전자와 AI교육 산학연구 협약을 체결하면서 배재대가 AI‧SW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길 고대하고 있었다”며 “SW 중심대학 선정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구성원에게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4차 산업혁명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3D 프린터, 3D 스캐너, 레이저 커터, 스튜디오 및 1인 방송시설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하는 등 교육시설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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