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과 15.1대 1 기록, 조리제빵과·소방행정과 등 강세 -
전 교직원 입시홍보활동·장학금 혜택 등 긍정적 요인 작용 -
창구 접수 통한 원서 1,505건, 발로 뛰는 신입생 모집 ‘효과’

대학 전경.
대학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2020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마감 결과 정원 내 전형에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수시 1차 기간 동안 총 354명 모집에 2481명이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 수시 1차 모집 경쟁률인 6.4대 1(정원 내 기준 342명 모집 / 2198명 지원)보다 증가했다.

학과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사회복지과로 총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조리제빵과 13.2대 1 △소방행정과 9.5대 1 △바이오생명의약과(3년제) 8대 1 △전기에너지시스템과 6.5대 1 △융합디자인과 6.3대 1 △기계자동차과 5.2대 1 △반도체전자과 5.1대 1 △컴퓨터드론과 4.7대 1 △환경보건학과 4.4대 1 △스마트헬스과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시 경쟁률이 증가한 데에는 저렴한 등록금과 각종 장학금 혜택, 공무원 양성반 운영,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이 다양한 혜택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6월 충북도립대학교가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에서 3년 만에 자율개선대학으로 전환된 것과,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따라 지역과 상생하며 학생을 중심으로 한 혁신지향적 대학으로 선포했다는 점도 신입생 원서 모집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청지역과 경기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입시전담관리고교 증가 및 정기 방문, 서울과 대전에서 열린 입시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들이 발로 뛰며 입시홍보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수시 1차 모집 기간 동안 창구접수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직접 받은 신입생 원서가 1505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창구접수를 통해 받은 원서 1078건 보다 427건 늘어난 수치다.

공병영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충북도와 옥천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민들의 관심, 그리고 열심히 뛰어온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수시 2차와 정시 모집 기간에도 전 교직원들이 우수 신입생 유치활동을 통해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립대학교 수시 1차 합격자 발표는 10월 23일 수요일에 대학홈페이지 및 개별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문대학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6일(수)부터 20일(수), 정시 모집은 오는 12월 30일(월)부터 내년 1월 13일(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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