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공학도 양성 기대

(왼쪽부터)최재봉 IT공과대학장, 이상한 총장, 이종훈 이사장이 대상을 수상한 ‘대량생산에 적합한 FDM 3D 프린터’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최재봉 IT공과대학장, 이상한 총장, 이종훈 이사장이 대상을 수상한 ‘대량생산에 적합한 FDM 3D 프린터’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교내 낙산관 체육관에서 ‘제15회 한성공학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공학경진대회’는 IT공과대학이 주최하고 공학교육개발센터가 주관하는 대회로, 2005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IT공과대학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작품을 연구·개발해, 전공지식 실무응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인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한성공학도로 성장하는 데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담당 교수 지도하에 예비 심사를 통과한 IT공과대학 학생 144명 39팀이 출전해 총 33점의 작품과 논문 6편을 출품했고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대회 대상은 기계시스템공학과 4학년 최가애·조창현·이기창, 3학년 차창훈씨로 구성된 ‘3D Makers’팀의 ‘대량생산에 적합한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열가소성 플라스틱 재료를 녹인 후 한 층씩 적층해 3차원 형상을 출력하는 방식) 3D 프린터’가 차지했다. 3D Makers팀은 기존의 3D 프린터가 지닌 단점을 보완해 △컨베이어벨트 방식의 베드 △듀얼노즐 △IoT 시스템 등의 특성을 지닌 FDM 방식의 3D 프린터를 직접 설계·제작했다.

최가애씨는 “기존의 3D 프린터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3D 프린팅 기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3D 프린터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재봉 IT공과대학장은 “IT공과대학 학생들의 배움과 노력의 결과물인 올해 작품 33점과 논문 6편에 대해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후원 및 심사를 해주신 기업체 관계자 분들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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