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 교수가 습도 조절, 곰방이 방지 등에 효과 있는 목질계 실내마감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박희준 교수가 습도 조절, 곰방이 방지 등에 효과 있는 목질계 실내마감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박희준 주거환경학과 교수가 습도 조절과 곰팡이 방지, 소음환경 개선에 탁월한 목질계 실내마감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교수는 앞서 ‘불에 타지 않는 목재’로 친환경 천장재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과 제품은 실내 흡습량 175g/㎡, 방습량 150g/㎡으로 국가녹색기술(기능성 건축자재) 기준 흡습/방습량 평균 85g/㎡의 약 2배 정도 우수한 값이다.

또한 흡음계수(NRC)가 0.3 이상이며, 실내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 5가지 곰팡이균의 억제효과가 탁월한 것(0등급)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미 개발된 ‘불에 타지 않는 목재’ 제조기술과 더불어 화재안전, 습도조절, 소음환경 개선과 곰팡이 방지 등 기능성 목재 건축자재의 신산업화와 더불어 국민의 인명과 재산보호, 친환경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발 기술과 제품은 산림청이 지원한 ‘융복합 임산업의 신산업화 기술개발사업’으로 이뤄졌다. 디자인 등록・특허출원・학술발표 등을 마치고 신상품화 및 신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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