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20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식품영양조리학부가 28일 조리사와 제과사의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제20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부산, 충주, 창원, 양산, 김해, 포항 등 80여 개의 고등학교에서 요리와 제과에 흥미와 열정을 가진 학생 1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요리부문은 ‘달걀을 이용한 요리’, 제과부문은 ‘자유형 쿠키’로 진행됐다. 심사는 현직 총주방장인 조리기능장, 현직 오너 셰프 제과기능장이 다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본 작업준비 및 위생청결, 조리과정의 기술성, 표현성과 창작성, 요리의 맛 등과 실제 외식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요리부문에 참가한 성서고등학교 3학년 현가원 학생으로 이탈리아식 오믈렛인 시금치 프리타타(달걀의 특성을 잘 나타냄)를 선보였다.

대상을 받은 학생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의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 요리부문 금상은 계란누룽지탕으로 창의성과 맛을 인정받은 성산고등학교 3학년 조윤주 학생이 수상, 제과부문 금상은 동물캐릭터를 이용한 쿠키를 선보인 시지고등학교 3학년 김은성 학생이 수상했다.

이성호 식품영양조리학부 학부장은 “고등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신선하고 독특한 창의력을 가진 우수자원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2000년에 시작한 경진대회가 올해 20회째를 맞이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실력을 키워 세계적인 요리·제과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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