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가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군장대학교가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지정하는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군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우 총장과 전형태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치매이해교육을 통한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선도대학 선정에 따른 적극적 활동 협조 △인간 존중과 치매 친화적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 및 상호교류 △상호 각종 활동 및 행사 공동개최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치매 돌봄 문화 확산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산시 보건소와 협력을 통해 친화적 교내 환경을 만들고 가정과 지역사회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군장대학교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는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규 교육과정에 치매에 대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전공동아리를 통해 치매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총장은 “센터와 대학이 사업 파트너를 이뤄 새로운 치매 관리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대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해 바르게 배우고, 치매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를 하고, 봉사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장대학교는 광역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 관련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교직원 및 학생이 치매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가정 및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충을 이해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치매안심도시 군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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