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선후배와 함께하는 교내 케이스 페스티벌
하버드경영대 스타일 경영사례 100편 개발·축적

건국대 전경
건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 경영전문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특화된 '디지털 혁신 MBA'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혁신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KU MBA)은 미국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AACSB에서 국제 인증을 획득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스탠다드 MBA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U MBA는 현장의 생생한 경영 이슈에 대한 사례와 과제 수행을 통해 현장 중심 실무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전공 과목에서 하버드 경영대, 국내 사례 등 다수의 경영 사례와 더불어 필드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실제적 의사결정·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 모든 전공 과목에서 현업 관리자와 협력강의를 통해 실무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KU MBA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팀을 구성해 '현장과제연구' 과목에서 의사결정 이슈를 중심으로 한 하버드 경영대 스타일의 경영 사례를 개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중요한 경영 이슈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을 심도있게 고민한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로 KU MBA에는 현재까지 100편 정도 경영 사례가 개발·축적돼 있고 후배들은 선배들이 개발한 사례를 활용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 문화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교내 케이스 페스티벌(Case Festival)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실제적인 경영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최고경영진 역할을 수행한다. 또 선후배 재학생이 팀을 이뤄 기업 현장의 경영 사례 수행을 통해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학습을 한다.

KU MBA의 현장 중심 실무형 교육 효과는 국내 최고 MBA 행사인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 입증받고 있다. 이 대회에 참석한 첫해인 2012년부터 현재까지 KU MBA는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수상했다.

한편 KU MBA는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경영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학습하고 통찰력을 키워가는 참여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신 경영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하고 토론·사례 교육에 능통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토론·발표 진행에 최적화된 소규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든 전공 과목에서 맞춤형 사례·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 변화에 따른 특화된 MBA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제공해 왔다. 10년 전 국내 최초로 개설했던 기술경영 MOT MBA를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특화된 Digital inno MBA로 완전히 개편해 제공한다.

한편 KU MBA는 2020학년도 전기 입학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다. 원서접수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1차,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차로 진행한다. 입학설명회는 건국대 소재 더클래식 그랜드볼룸에서 22일과 12월 1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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