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가 ‘맞춤형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를 개최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가 ‘맞춤형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송승호) 작업치료과가 2일 강당과 캠퍼스 일원에서 도내 어르신 400여 명을 초대해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는 제23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충북보과학대학교가 2016년부터 시행하는 전국 최초의 맞춤형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로 4년째 재능기부 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치료캠프는 노인 당사자에게 진정한 치매의 예방법과 정보, 나아가 직접치료서비스를 통해 치매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행복 온도를 높이는 선도적 예방프로그램과 치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대학과 의료계의 협력 모델로 마련했다.

작업치료캠프는 △치매예방 및 치료 △뇌졸중예방 및 치료 △인지운동촉진 코트라스 △경도인지장애 평가 및 인지재활 △연하재활 △일상생활 보조기구 △이동보조기구 △컴퓨터장비를 활용한 일상생활 치료기구 △작업치료과 실습장 체험 등 신체 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의료기구의 교육과 체험으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 기존의 학술제발표 대신에 지역 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대학과 지역 재활병원,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 등 17개 기관들의 협업으로 행사가 이뤄졌다.

이호승 작업치료과장은 “어르신 작업치료 캠프를 통해 치매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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