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경아트홀에서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송수근)가 11일 우경아트홀에서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과 미디어 아티스트 김윤철 작가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랜덤 인터내셔널과 김윤철 작가는 계원예술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예술가로서의 삶과 미래, 에피소드 그리고 미래의 예술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세지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랜덤 인터내셔널은 한네스 코흐(Hannes Koch)와 플로리안 오트크라스(Florian Ortkrass)가 2005년 결성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현대 미술에서 실험적 예술을 위한 협업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은 감정적이지만 육체적으로 강렬한 경험을 통해 기계화된 세계에서 인간의 상태를 탐구하며 관람객의 참여를 중심을 하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인터랙티브 아트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실험을 해오고 있다.

대표작 레인 룸(Rain room)은 2012년에 런던의 바비 칸과 LACMA(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컬렉션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상하이 유즈 박물관, 뉴욕의 MoMA, 2019년 현재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개인전에서도 선보이는 등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윤철 작가는 작가이자 전자 음악 작곡가로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작은 유체역학의 예술적 잠재성과 메타 물질 (포토닉 크리스탈), 전자 유체 역학의 맥락에 집중돼 있다.

그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선정작가로 쇼케이스에 참여한다. 파라다이스 아트랩(Paradise Art Lab)은 예술의 현재를 탐색하고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으로서 동시대 예술 흐름을 반영한 테마형 창·제작 지원사업이다.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을 통해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할 작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원예술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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