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 교수 “글쓰기가 두려운 것은 당연한 것, 꾸준하게 글쓰며 글쓰기 습관 가져야”

강원국 교수가 '글을 쓰는 10가지 방법'을 주제로 글쓰기 특강을 펼쳤다.
강원국 교수가 '글을 쓰는 10가지 방법'을 주제로 글쓰기 특강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는 9월 21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한의과대학에서 ‘글을 쓰는 10가지 방법’을 주제로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이자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교수가 나섰다. 강원국 교수는 목차・요약・퇴고・말・주제・문단・관계・경험・질문・관점으로 쓰는 글쓰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강 교수는 글쓰기가 왜 두려운가? 질문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강 교수는 “글을 많이 안 써봐서 그렇다.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다. 미국 하버드 학생들도 글쓰기가 제일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꾸준하게 글을 쓰며 글쓰기의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글쓰기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글쓰기에는 어휘력, 문장력, 구성력이 중요하다”며 어휘력 늘리는 방법과 글쓰기의 기본적인 틀에 대한 설명, 구성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존 작가의 책을 읽는 방법과 수필을 베껴 쓰는 것도 문장력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글쓰기 이후 오답노트를 통해 마지막 글을 수정하는 습관을 가지면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쓰기 특강에 참여한 최현미씨(한국어문화학과 15)는 “글쓰기가 어렵고 두려웠지만 특강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글쓰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양학부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글쓰기’ 과목을 전면 개편해 모듈형으로 강의를 설계했다. 학생들은 기반 모듈 수업을 공통으로 수강하며 관심과 선호에 따라 ‘실용적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스토리텔링 글쓰기’ 중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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