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국제설계 공모 통한 친환경 특수학교 설계로 학습공간 마련

부산대 전경.
부산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2021년 개교 예정인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장애인학부모단체들이 4일 오후 1시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교육부·부산대의 설명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장애인학부모연대·부산장애인부모회 등 행사를 주최한 장애인학부모단체 관계자들과 교육부·부산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수학교 설립에 관해 상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부산대는 국제설계 공모를 통한 친환경 특수학교 설계로 턱없이 부족한 장애인들의 학습공간을 마련해, 문화예술분야의 학습권을 확보하고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재능을 사회적 일자리로 연계시킴으로써 국립대의 공적 역할을 이행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6월 10일 부산시의회에서 시민·환경단체들과 공청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달 9월 23일에도 시민·환경단체들을 교내로 초청해 또 한 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자연환경 보존 방법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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