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식품영양학과 교수팀 ‘세계 바비큐 음식’ 주제로 쿠킹콘서트
4개국 바비큐 직접 요리·강연, 참여 시민에 요리 시식 기회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김미나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9일부터 열리는 전주 비빔밥축제 기간 동안 ‘전세계의 바비큐 음식’을 주제로 쿠킹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쿠킹 콘서트는 9일부터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시간대별로 전주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음식 △문학 △디자인 △음악 △공예・민속예술 △미디어 아트 △영화 등의 7개 분야에서 국가별 창의도시를 지정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교류하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전주, 부천-문학, 서울-디자인, 통영-음악, 이천-공예와 민속예술, 광주-미디어 아트, 부산-영화 등의 창의도시가 지정돼 있다.

이번 쿠킹 콘서트에서는 유네스크 지정 음식 창의도시인 멕시코・미국・스웨덴・중국 등에서 8명의 셰프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바비큐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이에 대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 가족회사인 온리핸즈・대풍수산・그린로드 등에서도 이번 쿠킹 콘서트에 참여해 시민 및 해외 셰프들과 네트워킹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쿠킹 콘서트 행사장 내에서는 전북대 예술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예술팀의 축하공연이 준비돼있다. 쿠킹콘서트에 참석한 시민에게는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총괄책임자인 김미나 교수는 “한옥, 한복, 한식으로 대표되는 전통문화의 중심인 전주시에서 진행되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콘서트를 통해 전주시민과 해외 쉐프들이 음식으로 하나가 되는 글로컬한 이벤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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