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총장(왼쪽)이 이광환 야구부 감독에게 사회봉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오세정 총장(왼쪽)이 이광환 야구부 감독에게 사회봉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제9회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이광환(72) 서울대 야구부 감독을 선정하고 2일 행정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광환 감독은 KBO 육성위원장 활동을 통해 그동안 소외된 유소년 스포츠를 확대하고 여자 야구를 활성화했다. 그 결과 국내 리틀 야구팀이 20여개에서 250여개로 양적 성장했으며, 여자야구연맹이 창립됐다. 더불어 당시 기준 약 30억 원에 이르는 야구 관련 기념물을 기부해 야구박물관 설립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서울대 야구부 감독으로서 약 9년 동안 무보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주 4회 빠짐없이 연습 3시간 전부터 출근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덕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학내 구성원들의 귀감이 되는 학내구성원, 동문 등을 선정해 2011년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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