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판단 매트’ ‘알약 폼 클렌징’ 출품해 호응 얻어

경일대 학생들이 대만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왼쪽부터 김현우 LINC+단장, 손경득· 문지혜씨).
경일대 학생들이 대만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왼쪽부터 김현우 LINC+단장, 손경득· 문지혜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재학생들이 ‘2019 대만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상・장려상・특별상 등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만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만국제발명전시회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만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렸다.

21개국 8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 대회에서 문지혜씨(노인체육복지전공 2)가 ‘치매여부 판단 매트’로 동상을, 손경득씨(뷰티학과 3)가 ‘알약형 폼 클렌징’으로 장려상과 특별상(폴란드발명협회)을 받았다.

문지혜씨의 ‘치매여부 판단 매트’는 발광센서, 입력센서, 아두이노를 이용해 12개의 발판에 압력센서를 삽입해 10단계의 스텝 운동을 하면서 인지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현재 노인체육 관련 특허신청이 돼 있는 상태다.

손경득씨의 ‘알약형 폼 클렌징’은 비누에 효소 파우더를 첨가한 폼 클렌징을 알약형으로 제조해 부피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아이템이다.

경일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앞서 두 사람은 세계여성발명대회에도 참가해 금상, 은상 등을 받았다”며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 셀럽 캠프를 통해 발굴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특허로 연계돼 2019년 현재 70여 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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