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80여 명이 어울려 한국전통문화체험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에 참가한 유학생들이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에 참가한 유학생들이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고령 대가야유적지를 찾아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이 어울려 한국전통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참가학생들은 이날 △고령 우륵박물관 방문 △가얏고 체험마을에서 가야금 연주 △미니 가야금과 전통 팔찌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프로그램에는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도 유학생들의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함께 참여했다.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 계명문화대학교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간 교류를 통해 △외국유학생들의 자국에 대한 한국학생들의 이해 △우리나라 생활에 필요한 문화 이해 △우호 증진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운영책임교수인 김재현 소방환경안전과 교수는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상호 자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3월 ‘2019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인 학생 40명,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참가해 8월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세계적 이슈인 환경을 주제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에코여행 △글로벌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환경감수성 채우기 △한국 전통힐링음식 만들기 등의 글로벌 그린리더의 자질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한,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달 10일 우수활동수기 시상 등 참가학생들과 함께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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