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N 리포트] ‘직원 역량이 곧 대학의 역량’ …현장 수요 반영한 연수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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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교직원 하계 연수
전문대교협의 2019년 하계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학생 성공 중심의 혁신지원사업 질 관리 과정' 현장 모습.
전문대교협의 2019년 하계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학생 성공 중심의 혁신지원사업 질 관리 과정' 현장 모습.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교직원의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대학 평가가 복잡해지고 그 종류도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고등교육 안팎의 환경 변화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매월 실시하고 있는 연수 프로그램은 역량 개발에 대한 교직원들의 고민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하계 연수 기간에는 집중 교육을 통해 행정능력과 교수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2019년도 전문대학 교직원 하계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비해 운영 및 강연 부문 만족도가 향상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8년 하계 연수에 참여한 1528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운영 만족도는 83.6점, 강연 만족도는 75.1점이었다. 이에 비해 2019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1743명의 만족도는 운영 만족도 86.4점, 강연 만족도 76.7점으로 각각 2.8점과 1.6점이 상승했다.

■혁신지원사업 등 대학가 현안 반영한 프로그램 진행돼 =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 연수부는 지난 연수보다 호응도가 상승한 이유를 교직원의 수요를 반영한 연수 과정을 중점 운영한 데서 찾고 있다.

이번 연수의 중점 연수 과정 중 눈에 띄는 것은 대학가 트렌드를 반영한 과정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질 관리 과정과 빅데이터 분석 과정, 스마트앱을 활용한 학생관리 과정, 신규 교수법 과정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현재 대학 운영에 있어 가장 관심이 높은 주제는 무엇보다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이다. ‘학생 성공 중심의 혁신지원사업 질 관리 과정’이 마련된 이유다. 과정은 국고회계 처리방법과 교육 질 관리 방안, 핵심역량 개발과 관리, 데이터 기반의 질 관리 방법, 진단도구 개발과 활용 방안 등의 강의로 이뤄졌다. 이 과정을 통해 혁신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에 앞서 실무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체크하고 각 부서별로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반응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행정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를 반영한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연구 과정’도 이뤄졌다.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 이 과정은 오픈소스와 R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 데이터 분석 실습, 분석 결과 시각화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어플을 활용한 학생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스마트 앱을 활용한 학생관리 과정’은 유용한 어플에 대한 안내와 활용 방법, 어플 제작과 실습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외에도 전문대교협은 하계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인 교육법 ‘하브루타’를 활용한 교수법 △스토리텔링 교수법 △액션 러닝 교수법 △플립드 러닝 교수법 과정을 통해 새로운 교수법을 활용하고자 하는 교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김학성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장은 “이번 하계 연수에서 얻은 성과는 새로운 교수‧학습법 관련 연수 프로그램의 참여도와 연수에 임하는 교원들의 관심도가 무척 높아졌다는 점이다. 또한 신규 연수 과정에 교직원의 참여도가 비교적 좋았다”며 “이는 참가자인 교수들의 수업준비와 진행에 대한 관심 그리고 새로운 지식 습득에 대한 열망이 상당히 높아져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간호학과 맞춤형 연수 과정 추가 개설 ‘눈길’ = 간호학과 교원을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난 5월 전문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가 맺은 ‘간호교육 질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다.

당시 업무협약에서 간호학부장협의회는 전문대교협의 연수 과정 개발에 참여하고, 전문대교협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교육 질 향상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하계 프로그램부터 전문대학 간호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인성상담을 통한 감성소통 역량향상 과정’이 새롭게 실시됐다.

이 과정은 대학 교육 단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상대하는 간호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인 인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강의는 △클래식 길라잡이 △미술심리를 활용한 감성 소통 △대한민국에서 소통하기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간호사 국가시험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뇌과학 집중력향상 학습법 과정’도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는 뇌 기반 교수법과 학습법을 적용하는 방법과 학습효율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안내됐다.

김학성 실장은 “전반적인 강연의 질과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으나 지역별 호텔 시설 및 서비스 만족도는 다소 편차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동계 연수 전에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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