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의 역사・문화의식 함양 위해

호원대가 제3회 독서골든벨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호원대가 제3회 독서골든벨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원대학교 인당도서관(관장 서은미)이 7일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독서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독서골든벨 행사는 독서문화 활성화와 군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도서관은 군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정현 작가의 《바랑별의 군산이야기》를 지정도서로 선정해 행사 참여자에게 미리 책을 나눠주고 문제를 제시했다.

행사는 객관식 문제와 정답형 단답식 문제를 출제해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초반 탈락자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패자부활전을 실시했다. 또 중간 탈락자들만을 위한 행운상 퀴즈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 제3회 독서골든벨에서는 최종 1인을 가리는 골든벨 문제에서 무려 7차례의 연장전을 치르며 우승자와 준우승자 간의 치열한 접전이 이뤄졌다. 최종 우승은 소방안전학과 4학년 이솔빈씨가 차지하며 4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이솔빈씨는 우승 소감에서 “독서골든벨을 준비하며 지정도서를 10여 차례 정독했다”며 “이번 행사로 인해 군산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알게 됐고, 애정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강희성 총장은 “이번 골든벨행사의 우승자나 준우승자의 실력차이는 거의 없어 우승자가 1명뿐이라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독서습관을 키우고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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