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기업과 협력…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나서

전북대가 새만금 지역에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를 만들기 위해 솔라비즈니스클럽, 세기종합환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가 새만금 지역에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를 만들기 위해 솔라비즈니스클럽, 세기종합환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전북 새만금 지역에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를 만들기 위해 8일 대학본부에서 태양광 및 클린테크 싱크탱크인 솔라비즈니스클럽(Solar Business Club·의장 토마스 슈사츠), ㈜세기종합환경(대표 양기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발표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친환경 수상태양광 기술이 새만금과 결부돼 유망한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어 상호 협력하고자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관련 사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을 지원하고 ㈜세기종합환경은 부지조성 및 시설투자 등 기반 구축에 나선다. 솔라비즈니스클럽은 관련 분야 국제 교류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와 생산,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 기관이 새만금에 수상 태양광 실증단지를 만들기로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계 유수 기업들과 우리 대학이 서로 뜻을 합쳤고 한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 더해졌기 때문에, 국가와 지역 에너지 사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에 본부를 두고 2018년 설립된 솔라비즈니스클럽은 태양광과 클린테크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관련 업체와 투자자 등을 연결해 주는 국제 컨설팅그룹이다. 또 ㈜세기종합환경은 세계 최초로 수질 정화 기능이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 기술 특허를 갖고 있는 지역 연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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