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디지털트윈을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5번째 박준 총장, 6번째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책관)
‘드론과 디지털트윈을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5번째 박준 총장, 6번째 손우준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가 8일 글로벌 강의실에서 ‘드론과 디지털트윈을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전문인력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시장경제 조사기관인 다라테그(Daratech)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세계 공간정보산업시장은 2024년까지 1270억달러에 이르게 되며, 2018년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10.7%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학교는 미래 공간정보분야 인력양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선으로 마련된 ‘공간정보 기술 세미나’에서는 조명희 경북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교수가 ‘국토실무관리를 위한 3차원 위성영상과 공간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임시영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박사는 ‘공간정보의 미래 디지털트윈’의 연계가 최우선 과제라고 역설했다. 김대욱 (주)이지스랩스 3D센터장은 ‘공간정보분야의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드론의 역할’을 주제로 심화 발전 단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의 ‘공간정보 전문인력방안 토론회’에서는 이영욱 대구과학대학교 측지정보과 교수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전략과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

특히, 김형태 LX한국국토정보공사 플랫폼 개발부장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인력양성 해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에 속도를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우준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드론과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산업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면서 장기적인 경제투자 확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포지엄과 함께 두드림센터 및 노벨과장에서 열린 ‘공간정보 산학협력 한마당’에서는 △일자리 창출 Zone △Open 소통 Zone △첨단 측량장비 전시 Zone △드론 시연 Zone 등에 지역의 공간정보분야 산업체, 공무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남북경협시대를 맞는 공간정보 분야의 미래를 응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Zone에서는 국내 대기업 항공측량 분야 직접 채용면접 상담까지 이뤄졌다.

박준 총장은 “공간정보산업은 4차 산업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뿌리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공간정보산업의 육성을 위해 많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 측지정보과는 올해 지적공무원 19명 합격이라는 걸출한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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