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관계자는 8일 공제회 회의실에서 ‘9월 호우 및 태풍 피해복구 현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제공]
교육부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관계자는 8일 공제회 회의실에서 ‘9월 호우 및 태풍 피해복구 현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 이하 ‘공제회’)는 교육부와 함께 태풍 피해복구 현황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8일 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 회의실에서 박구병 회장, 정종철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공동주재로 9월 호우 및 태풍 피해복구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6일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국 1124개 교육시설 피해가 접수돼 92억원의 복구비 지급액이, 같은 달 23일 발생한 제17호 태풍 ‘타파’는 전국 265개 교육시설 피해가 접수돼 30억원의 복구비 지급액이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공제회 관계자는 “제18호 태풍 ‘미탁’은 이달 2일 발생해 전국 93개 교육시설 피해가 접수되고 52억원의 복구비 지급액이 추정된다”며 “9월 호우 및 태풍으로 전국 총 1482여개 학교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시설물 이용자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공제회는 총 174억원으로 교육시설 피해복구비를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제회는 재난복구비 신속 접수 및 지급, 시설물 응급복구 지원을 실시했으며 중대 시설피해의 경우 안전진단비 지원, 급식실 피해의 경우 급식비 차액 지원을 실시했다. 

아울러 공제회와 교육부는 태풍피해 재발방지 방안 마련 및 가이드를 개발해 이달 중으로 시‧도교육청 시설 담당자, 학교 시설관리 담당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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