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대학교 간호학과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실시했다.
대원대학교 간호학과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대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임재동) 간호학과가 8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임재동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간호사로서 가져야 할 간호의 기본 정신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번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2학년 김기홍 등 112명의 학생들은 촛불 점화를 시작으로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이념을 이어받아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전문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간호를 위해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임재동 총장직무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전문 간호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과 촛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서식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든 촛불처럼 희생적으로 세상을 밝히며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와 대원대학교 동문이 직접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하기 위한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각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물론 보건소 등의 의료·보건 기관에서 임상 실습을 마친 후 국가시험을 거쳐 간호사가 된다.

김현정 간호학과장은 “전문성, 창의성, 인성교육 중점의 간호 교육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헌신하는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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